신생아 예방접종 일정표와 주의사항 한눈에 보기

 

처음 육아하면서 가장 헷갈렸던 것, 예방접종

아기가 태어나고 가장 먼저 부딪힌 육아 현실 중 하나가 바로 ‘예방접종’이었어요. 태어나자마자 맞아야 하는 주사부터 돌 전까지 빽빽하게 이어지는 일정들, 이름도 어렵고 종류도 많아서 하나하나 달력에 표시해두지 않으면 정말 헷갈리더라고요.

저처럼 처음 육아를 시작한 분들이라면 꼭 알고 계셔야 할 **신생아 예방접종 일정과 종류**, 그리고 준비 팁을 정리해 보았어요.

신생아 예방접종, 왜 중요할까?

신생아는 태어날 때 엄마에게서 일부 면역을 받아오긴 하지만, 대부분의 바이러스나 세균에 대해선 **아직 면역력이 전혀 없는 상태**예요. 그렇기 때문에 예방접종은 아기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보호 수단이에요.

특히 백일 전까지는 감기나 감염에도 취약한 시기라 **정해진 스케줄에 맞춰 접종을 받는 것**이 아주 중요하답니다.

2025년 기준, 신생아 예방접종 일정표

보건소와 소아과에서 제공하는 국가예방접종(NIP)은 대부분 무료로 지원돼요. 아래는 태어난 순간부터 만 1세까지의 주요 예방접종 일정이에요.

접종 시기	예방접종 종류
출생 직후	BCG(결핵), B형간염 1차
생후 1개월	B형간염 2차
생후 2개월	DTP 1차, IPV(소아마비), Hib 1차, 폐렴구균 1차, 로타바이러스 1차
생후 4개월	DTP 2차, IPV 2차, Hib 2차, 폐렴구균 2차, 로타 2차
생후 6개월	DTP 3차, IPV 3차, Hib 3차, 폐렴구균 3차, 인플루엔자 1차
생후 12개월 전후	MMR(홍역·볼거리·풍진), 수두, A형 간염, 폐렴구균 4차

병원마다 로타바이러스는 자비 부담이 발생할 수 있으니 접종 전 꼭 확인해 보세요.

예방접종 전후, 꼭 기억해야 할 것들

• 접종 전에는 반드시 아이의 체온을 체크하세요. 미열이 있으면 연기하는 게 좋아요.
• 접종 후에는 15~30분 병원에 머물며 이상반응을 관찰해야 해요.
• 접종 당일은 과한 외출, 목욕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로타바이러스 백신은 먹는 백신이라, 접종 전후 수유시간 조절이 필요해요.

저는 처음 접종할 땐 너무 긴장해서 접종 확인서 챙기는 것도 잊고 나왔는데, 접종 후에는 접종증명서를 꼭 확인하고 기록해 두는 것도 중요해요. 어린이집이나 해외여행 시 제출할 일이 생길 수도 있거든요.

예방접종 예약과 관리, 이렇게 했어요

저는 질병관리청의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에 가입해서 아이의 예방접종 스케줄을 자동으로 관리했어요. 일정이 다가오면 문자로 알려주고, 지난 기록도 정리돼서 정말 편했어요.

예방접종도우미 (nip.kdca.go.kr) 또는 앱을 통해 **가까운 병원 검색, 국가 무료 예방접종 대상 확인, 접종 예약**까지 가능하니 육아 초보 부모라면 꼭 활용해 보시길 추천드려요.

마무리하며

신생아 예방접종은 단순한 주사가 아니라, 아기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첫걸음이에요. 생각보다 스케줄이 촘촘하고 이름도 어렵지만, 한 번 정리해 두면 이후 접종 관리가 훨씬 쉬워집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아이의 컨디션을 잘 살피고, 병원과의 소통을 통해 안정적으로 예방접종을 진행하는 거예요. 이 글이 예방접종을 앞둔 부모님들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