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공개한 112곳 산후조리원 금액 비교표

 

 

“조리원 어디가 좋아요?” 그전에 금액부터 확인해 보세요

출산 준비할 때 가장 고민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산후조리원 선택이에요. 첫 아이를 낳았을 때 저도 맘카페에서 조리원 후기 검색하고, 견적 비교해 보고 정말 한참을 알아봤던 기억이 나요. 그런데 막상 찾아보면 시설 차이도 크고, 가격은 천차만별이라 더 헷갈리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서울시 산후조리원 금액 비교를 중심으로, 실제 비용이 어느 정도인지, 어떤 점을 기준으로 선택하면 좋을지 현실적인 정보를 정리해 드릴게요.

서울시 산후조리원 가격대, 얼마나 들까?

산후조리원은 위치, 시설, 의료 연계 여부 등에 따라 가격차가 큽니다. 2025년 기준으로 서울 지역 산후조리원 평균 금액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아요:

• 강남구 / 서초구: 2주 기준 평균 450만~550만 원
• 마포구 / 용산구: 2주 평균 350만~450만 원
• 성동구 / 광진구: 2주 평균 280만~350만 원
• 금천구 / 도봉구 / 강북구: 2주 평균 230만~300만 원

서울 전체 평균은 약 350만 원 선이라고 보면 되고, 조리원 내에 산부인과 또는 소아과와 연계되어 있거나 프라이빗 룸이 있는 경우에는 금액이 더 높아질 수 있어요.

아래에 전체 비교표를 첨부하였으니 참고하세요.

1인실 vs 공동실, 가격 차이는?

최근 대부분의 산후조리원이 1인실 위주로 운영되긴 하지만, 일부 지역이나 중소형 조리원에서는 2인실 혹은 공동실 옵션도 여전히 있어요. 가격 차이는 2주 기준으로 30만~70만 원 이상 나는 경우도 있으니 예산에 따라 선택이 필요합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첫아이 때는 아무래도 1인실이 심리적으로 훨씬 편하고 안정감이 있었어요. 신생아 울음이나 산모 컨디션 고려할 때,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공간이 확실히 좋더라고요.

조리원 선택 시 꼭 확인해야 할 포인트

가격만 보고 선택하면 나중에 후회할 수 있어요. 저도 견적만 보고 갔다가 생각보다 서비스가 부족해 다시 조정한 적이 있었는데요, 아래 사항은 꼭 체크하고 비교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 산모 마사지 포함 여부 (횟수 제한 여부 확인!)
• 신생아실 CCTV 운영 여부
• 24시간 간호사 상주 여부
• 산모식 식단 구성 (저염, 영양 밸런스 고려)
• 면회 및 외부인 출입 제한 정책

또, 조리원 투어를 꼭 진행해 보고 직접 시설 분위기를 보는 게 가장 정확해요.

산후조리 비용, 서울시 지원 혜택은?

많은 분들이 모르고 계신데, 서울시에서도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라는 이름으로 조리원 이용이 어려운 가정을 대상으로 산후관리사 파견을 지원해주고 있어요. 소득 수준에 따라 정부와 지자체가 일부 비용을 부담해 주는 제도입니다.

또한, 출산 가구 대상 바우처(출산축하금 포함)나, 일부 자치구에서는 산후조리 비용 일부를 현금 또는 바우처로 지원하는 경우도 있으니, 해당 구청 홈페이지나 복지센터에 문의해 보면 놓치지 않고 혜택을 챙길 수 있어요.

마무리하며: 조리원 선택, 가격만 보지 마세요

산후조리는 단순히 ‘몸조리’만 하는 곳이 아니에요. 아이를 낳고 처음 마주하는 세상에서 엄마가 회복하고, 아이와 연결되는 소중한 시간이죠. 그래서 너무 저렴하다고 무조건 선택하기보다는, 내 몸과 마음이 편안할 수 있는 공간인지를 꼭 따져보시길 바라요.

예산은 한정돼 있지만, 정보는 많아요! 오늘 글이 여러분의 조리원 선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서울맘들의 출산과 회복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