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가방, 언제부터 준비해야 할까?
임신 후기가 되면 하나둘씩 준비하게 되는 게 바로 출산 가방이에요. 저도 처음엔 ‘아직 한참 남았는데 벌써?’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막상 출산일이 가까워질수록 **생각보다 챙길 게 많고 마음의 여유가 없더라고요.**
보통은 **임신 32주~34주 사이에 미리 가방을 준비**해두는 게 좋아요. 갑작스러운 진통이나 조기진통이 오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준비는 빠를수록 마음이 편했어요.
출산 가방, 이렇게 나눠서 준비하세요
출산 가방을 한 번에 몽땅 싸기보다는 **병원에서 사용할 것 / 산후조리원에서 사용할 것 / 아기 용품** 이렇게 카테고리를 나눠서 정리하면 준비가 훨씬 쉬워요.
① 병원에서 사용할 출산용품 리스트
- 산모 수첩 및 신분증 (입원 시 필수)
- 세면도구 (칫솔, 치약, 세안제, 수건 등)
- 슬리퍼 (욕실용 + 병실용 두 가지)
- 출산용 위생패드 또는 산모패드
- 면 생리대나 일회용 속옷 (출산 직후 유용해요)
- 손거울, 립밤 (출산 직후 입술이 정말 건조해져요)
- 물티슈, 휴대용 물병, 보온 텀블러
- 핸드폰 충전기 (충전선 길이 긴 걸 추천해요)
병원마다 기본 제공 품목이 다르니, 입원 전 병원에 확인하고 겹치지 않게 준비하는 게 포인트예요.
② 산후조리원에서 사용할 준비물
- 편한 내의 2~3벌 (앞단추 있는 수유복)
- 수유 브라와 수유 패드
- 속옷, 양말, 조리원 슬리퍼
- 개인 세면도구, 화장품
- 수건 (조리원 제공 수량이 부족할 수 있어요)
- 간단한 화장품, 헤어빗, 머리끈
- 유축기 (조리원에 구비되어 있어도 개인용이 편할 수 있어요)
- 간식이나 티백 (모유에 좋은 보리차, 둥굴레차 등)
산후조리원마다 준비물 리스트를 따로 주기도 해요. 그 리스트를 참고해서 꼭 필요한 것만 담는 게 좋아요.
③ 아기 용품 리스트
- 신생아용 배냇저고리, 속싸개, 겉싸개
- 신생아 기저귀 (소포장)
- 물티슈 (무향, 저자극 제품)
- 아기 손수건 (수유 시 필수)
- 아기 모자, 양말, 손싸개
- 아기용 로션 또는 크림 (병원이나 조리원에서 발라줄 수 있어요)
- 카시트 (퇴원 시 필요해요)
대부분 조리원에서는 아기 용품을 일부 제공하지만, **퇴원할 때 필요한 겉싸개나 카시트는 미리 챙겨두는 게 좋아요.**
출산 가방 준비 꿀팁
- 가방은 너무 크지 않게, 바퀴 있는 캐리어나 백팩이 편해요
- 물건은 지퍼백이나 파우치로 분류하면 꺼내 쓰기 좋아요
- “사용 순서”에 따라 정리하면 병원 도착 후 더 수월해요
- 배우자나 보호자도 리스트를 함께 숙지해두면 유사시 유용해요
저는 출산 가방에 “첫날 가방”과 “조리원용 가방”을 따로 나눠서 챙겼고, 덕분에 병원 입원할 때 짐이 복잡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마무리하며
출산은 준비할 것도 많고 걱정도 많지만, **가방을 미리 준비해두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져요.** 막달이 되면 몸이 무겁고 피곤해서 작은 짐 하나 챙기는 것도 쉽지 않거든요.
이 글을 보고 계신 분이라면 오늘 당장이라도 준비를 시작해보세요. 미리 챙겨둔 출산 가방은 분만실 가는 길에 나를 든든하게 해주는 작지만 중요한 준비물이라는 걸 출산 당일에 느끼게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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