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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 시작은 막막했지만 표로 보니 쉬웠어요
생후 6개월이 되면서 ‘이유식 시작해야 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막상 뭐부터 어떻게 줘야 할지 감이 안 잡히더라고요. 그래서 이유식 책도 보고, 전문가 가이드도 참고하면서 개월별 식단표를 정리해 보기로 했어요.
오늘은 제가 실제로 따라 했던 생후 6개월부터 11개월까지의 이유식 단계별 식단표를 공유드릴게요.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께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이유식 단계별 기본 구분
이유식 단계 | 개월 수 | 식감 | 횟수 | 특징 |
---|---|---|---|---|
초기 (1단계) | 5~6개월 | 묽은 미음 | 하루 1회 | 쌀 중심, 1재료 단독 제공 |
중기 (2단계) | 7~8개월 | 죽 형태 (약간 입자 있음) | 하루 2회 | 2~3가지 재료 혼합 가능 |
후기 (3단계) | 9~10개월 | 잘게 다진 고형식 | 하루 3회 | 간식 시작, 식사 리듬 잡기 |
완료기 (4단계) | 11~12개월 | 덩어리 있는 밥 형태 | 하루 3회 + 간식 | 일반식 이행 준비 |
위 표는 평균적인 기준이고, 아기 발달에 따라 유동적으로 조절해도 괜찮아요. 중요한 건 **아기 반응을 잘 살피는 것**이에요.
초기 이유식 식단 (5~6개월)
- 기본 구성: 쌀미음 → 감자미음 → 단호박미음
- 포인트: 한 가지 재료로 3일 이상 먹이고 반응 체크
- 1회 양: 30~50ml → 점차 80ml까지
이유식 큐브로 소분해서 냉동 보관하면 위생과 시간 관리 모두 좋아요. 실리콘 큐브틀 적극 추천드려요!
중기 이유식 식단 (7~8개월)
- 기본 구성: 쌀죽 + 채소(브로콜리, 당근 등) + 단백질(두부, 닭가슴살)
- 1회 양: 100~150ml
- 팁: 잘게 다지거나 믹서로 살짝만 갈아서 식감 살리기
아기가 숟가락에 익숙해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다양한 재료를 시도하면서 **거부감 없이 식사 습관을 만들어주는 시기**예요.
후기 이유식 식단 (9~10개월)
- 기본 구성: 고기죽, 채소볶음, 간단한 반찬류
- 식감: 쌀알 씹을 수 있는 정도의 부드러운 밥
- 간식: 바나나, 찐 고구마 등 자연 간식 시작
씹는 능력이 발달하는 시기이므로 **덩어리감을 조금씩 늘려가야 해요.** 손가락으로 집어먹기 연습도 함께 시작하면 좋아요.
완료기 이유식 식단 (11~12개월)
- 기본 구성: 유아식으로 전환 준비, 일반식과 유사한 밥 + 반찬 구성
- 간식: 떡, 치즈, 과일 등
- 주의사항: 자극적이지 않은 간, 부드러운 조리
엄마 아빠 식사와 유사한 구성으로 맞춰가되, 소금, 설탕 등 간은 거의 하지 않는 게 원칙이에요. **이 시기부터 가족 식단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유도**해 주세요.
마무리하며
이유식은 단순히 먹이는 걸 넘어서 아기의 식습관과 건강한 성장에 큰 영향을 주는 시기예요. 처음엔 헷갈릴 수 있지만, 단계별로 따라가면 어느새 익숙해질 거예요.
이 글이 이유식 식단표가 필요했던 초보 부모님들께 작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다음 글에서는 **중기 이유식 레시피**도 자세히 소개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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